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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구 ‘2025년 모악산 생물다양성 탐사대작전’ 탐사

시민·전문가 참여..생태적가치 확인·기록
전주시 완산구는 11일 ‘2025년 모악산 생물다양성 탐사대작전’ 개회식을 열고 모악산 일원에서 본격적인 탐사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전주시가 주최, 전북특별자치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한다.

모악산 생물다양성 탐사대작전은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모악산의 생태적 가치를 확인하고 기록하는 시민참여형 과학 프로젝트 바이오블리츠다.

올해 탐사에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시민을 중심으로 한 70여 명의 참가자와 식물, 곤충, 조류, 포유류, 양서·파충류, 균류(버섯류), 선태류(이끼류)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전주 모악산 곳곳을 탐방하며 다양한 생물종을 찾아내고 목록으로 기록하며, 생물다양성의 소중함을 체험했다.

전주시는 이번 탐사대작전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실현하고, 시민이 스스로 생태 보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했다.

또 전문가에게는 지식을 공유하고 교육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 시민과 전문가가 협력하는 지속가능한 생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김용삼 완산구청장은 “모악산은 전주의 대표적인 생태 보고로, 오늘 탐사는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자연의 가치를 발견하고 그 중요성을 되새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모악산의 시민들의 작은 발걸음 하나하나가 전주의 자연을 지키는 큰 울림이 되어, 생물다양성 보전의 새로운 이정표로 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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