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 육성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지원)의 2025년도 상반기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성과보고회는 전북대병원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센터장 고명환)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의과대학장, 병원장, 병원 주요 보직 교수진, 13인 신진의사과학자 및 연구원이 참석해 그간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의료 인공지능(AI) 융합 연구 △가상현실 기반 혁신의료기기 개발 △빅데이터 기반 신약 개발 등 다양한 연구 성과가 발표됐다.
특히 2023년 4월부터 참여한 13인의 신진의사과학자가 다수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며 차세대 미래의료 연구 인력으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는 2023년과 2024년 1단계를 거쳐 올해부터 2단계에 돌입했으며, 본격적인 기술사업화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상반기에는 이미 2건 기술이전과 2건의 시제품 제작 성과를 비롯해 다수의 논문 발표와 학술대회 수상 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명환 센터장은 “우리 전북대병원은 혁신형 미래의료 연구를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연구 성과가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세계 의료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종철 병원장은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의 성과는 우리 병원이 단순한 진료기관을 넘어 연구와 교육에서도 국가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연구 인프라와 인재 양성에 아낌없이 투자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래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정소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