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의용소방대 폭염 안전지킴이’ 활동이 폭염 속 도민 안전지킴에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 6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두 달여 동안 전개됐다.
전북특별자치도 의용소방대 362개대 8220명의 대원이 참여해 도민 안전 확보에 앞장섰다.
의용소방대는 폭염 시 야외활동과 농사일 자제 등 예방수칙 교육을 1848건 실시해 7873명 도민들의 안전의식 향상에 도움을 준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온열질환자 발생이 잦은 논밭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4195건의 순찰을 진행하며 얼음물을 제공했다.
아울러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전화와 돌봄활동 583건을 추진하며 전문강사를 활용한 응급처치 교육도 병행했다.
동시에 부안 의용소방대는 직접 생수와 음료를 마련해 군민들에게 전달했다.
여기에 전주완산의용소방대는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삼계탕 나눔 봉사를 펼치는 등 지역 곳곳에서 따뜻한 미담이 이어졌다.
공은태·윤정순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올여름은 유난히 더웠지만 작은 땀방울이 모여 큰 안전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전북특별자치도는 의용소방대와 함께 기후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