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권기현)는 관내 퍼스널모빌리티(PM) 충전사업장을 대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예방 안전컨설팅을 집중 추진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지쿠터, 씽씽, 스윙 등 주요 충전사업장 3개소를 직접 방문해 △충전 및 보관 실태 확인 △배터리 렉 간 이격거리 확보 여부 △화재확산 요인 점검 등을 실시했다.
또한 사업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최근 전국 화재사례를 공유하고, 리튬이온 배터리 충전·보관 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설명하는 교육도 병행했다.
최근 연이어 전동오토바이 배터리 화재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덕진소방서는 △충전은 반드시 직원 감시하에 실시하고 퇴근 후 충전 금지 △1회 충전 시간은 평균 9시간으로 장시간 방치 금지 △배터리 렉 간 적정 이격거리 확보 △보관 시 소분 원칙 준수 △소방시설 설치 컨설팅 등 핵심 수칙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자율화재안전수칙을 배포하고, 사업장 맞춤형 안전관리 방안을 제시하며 스스로 관리·강화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임하연 예방안전팀장은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과충전, 충격 등 작은 요인에서도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안전컨설팅을 통해 충전사업장 스스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시민들도 생활 속 배터리 사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소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