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서장 이주상)는 주택화재 피해를 줄이고 군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적극 당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완주군에서 발생한 주택화재는 총 76건으로, 전체 화재 중 주택에서 발생하는 비율이 높아 군민들의 가정 내 안전관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설치와 사용이 간단하면서도 효과가 크다. 소화기는 화재 발생 초기에 불을 직접 끌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며,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연기를 즉시 감지해 경보음을 울려 신속한 대피를 가능하게 한다.
이 두 가지 시설만으로도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이에 완주소방서는 지역 내 전 가정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 및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군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안전체험 프로그램과 교육을 통해 ‘내 가족은 내가 지킨다’는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완주소방서 관계자는 “우리 집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안전장치는 주택용 소방시설이다”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군민 모두가 가정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반드시 설치하고 서로서로 안전을 챙기며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완주=김명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