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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사)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 배달노동자 이륜차 무상점검

쿠팡이츠 배달파트너앱 이용 100여명 대상 제동장치·타이어·소음·배기가스·조향장치 점검
전주시와 (사)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는 쿠팡이츠 배달파트너앱을 이용하는 100여명 배달노동자를 대상으로 이륜차 무상점검을 17일 실시했다.

시와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는 올해 산업안전보건공단 ‘노무제공자 사고성재해 예방사업’ 국비를 확보했다.

이와 더불어 배달 이동노동자 안전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배달라이더 등 이동 노동자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무상점검은 배달노동자의 주요 이동수단 오토바이 제동장치·타이어·소음·배기가스·조향장치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엔진오일 △브레이크 패드 △에어클리너 필터 등 소모품 교체도 지원됐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노동자들의 건강과 노동 현장에 대한 어려움을 함께 살피는 ‘이동노동자 상담의 날 및 안전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했다.

이날 참가자에게는 안전가방과 안전반사판, 안전보호대 등 안전 물품이 전달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배달노동자는 “평소 소홀했던 부분까지 전문가가 직접 점검을 해주고 무상으로 소모품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서 안심이 된다”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역 내 배달노동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 쿠팡이츠서비스와 같은 기관 및 기업의 노력만큼, 행정에서도 민·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안전한 배달 문화가 지역 내 정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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