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서장 이주상)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수난사고 발생에 대비해 대아저수지에서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마침 많은 비가 내려 실제 상황과 같은 긴박한 환경 속에서 진행돼 대원들에게 한층 실전적인 경험을 제공했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마스크 물빼기, 호흡기 교환 등 기본스킬과 중성부력 유지 훈련을 통한 수중 적응 ▲수난용 마네킹을 활용한 원형 탐색 및 흐린 물 환경을 고려한 저시정 수중 탐색훈련 ▲보트 트레일러를 이용한 현장 접근 절차, 고무보트 및 선외기 운용, 저수지 주요지점 수심 확인 등 고무보트 운용훈련이 실시됐다.
완주소방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의 신속한 인명구조와 체계적인 대응능력을 배양하고, 집중호우 등 재난 상황에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현장대응태세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완주소방서 관계자는 “수난사고는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초기 대응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대원들의 구조능력을 강화하고,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완주=김명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