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서장 이주상)는 응급의료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임산부가 위급상황에서도 안심하고 구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임산부 안심플러스 119구급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임산부가 사전에 출산 예정일, 병원 정보, 건강 상태 등을 119종합상황실에 등록하면, 실제 위급 상황 발생 시 등록된 정보를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한 맞춤형 구급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특히, 임산부의 희망 병원으로 이송을 지원하고 24시간 응급상담이 가능해 안전한 출산 환경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다문화 가정 임산부를 위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8개 언어 통역서비스를 지원하며, 출산 후 6개월 이내 산모까지 이용할 수 있어 임산부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조사 결과, 서비스 이용자 만족도는 2024년 97.9%, 2025년 상반기 97.7%로 나타나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완주소방서는 “임산부와 아기가 응급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구급서비스 제공에 더욱 힘 쓰겠다”고 전했다.
‘임산부 안심플러스 119구급서비스’ 신청은 가까운 보건소나 완주소방서를 통해 가능하며, 별도의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완주=김명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