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청장 김호은)은 환경청, 전북도 및 14개 시·군 환경특별사법경찰관리(이하 환경특사경), 지도·점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수사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환경특사경은 지방검찰청 검사장의 지명을 받은 공무원으로 전북지역에 약 90명이 지명되어 있다.
이들은 소속 관서 관할구역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행위 등 각종 환경분야 범죄행위에 대한 수사업무를 수행중이다.
이번 교육은 전북지역 환경특사경의 수사역량과 지도·점검 공무원의 단속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청 주관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전주지방검찰청 환경분야 담당 검사(양현세 검사)를 초빙해 23일 환경청 2층 대강당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전주지검 양현세 검사는 인천지검, 목포지청 등을 거친 환경담당 검사로 △환경특사경이 알아야 할 환경범죄 수사 실무 △주요 환경범죄 수사 사례 및 판례 분석 △환경사범 수사기법 등을 중심으로 강의 예정이다.
김호은 전북지방환경청장은 “환경보전에 대한 지역 주민과 국민들의 요구가 높다”며 “검찰청과 함께 환경특사경 수사역량을 강화하는 등 지역 내 각종 환경범죄 예방과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소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