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전주지역자활센터와 덕진지역자활센터 등 전주지역 2개 자활센터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또 아침 결식 개선 시범 사업 ‘가족애찬 사업단’과 청년 창업 지원 프로젝트인 ‘청년 카페사장님 만들기 사업’이 각각 지역특화사업 장려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3년과 2024년 자활사업 실적을 종합 심사해 역량 강화와 맞춤형 자활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전국 228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주지역자활센터와 덕진지역자활센터는 총 30개 사업장에서 500여명의 저소득 주민이 근로에 참여하고 있다.
자활센터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노인 280여 명 밑반찬 배달) △1회용 기저귀 줄이기 사업(천기저귀 렌탈·세탁) △공영자전거 대여소 운영 △다회용컵 대여·세척 사업 등이 추진되며 환경과 복지를 아우르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전주지역자활센터 ‘가족애찬 사업단’은 아침 결식 청소년과 저소득 가구에 건강한 식사를 지원해 학습 집중력 향상과 생활 안정에 기여했다.
덕진지역자활센터 ‘청년 카페사장님 만들기 사업’은 청년들에게 창업 경험과 역량을 제공해 자립 기반 마련에 도움을 줬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현옥 전주시 생활복지과장은 “이번 우수기관 및 장려기관 선정은 전주·덕진지역자활센터 2개소 모두가 주민들과 함께 쌓아온 성과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자활참여자들이 자립할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포용적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소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