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완산구는 시민·귀성객·관광객들의 안전한 연휴 보장을 위해 '특별' 종합대책을 세워 실시한다.

완산구는 △안전 △환경 △복지 △교통 △생활·경제 분야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총 5개 분야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구는 추석 연휴 7일 동안 구청 내 종합상황실 및 분야별 대책반을 운영하며 전주를 찾는 귀성객과 전주 시민 안전을 책임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안전한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도로 2255개 노선과 언더패스 등 교통시설물 15개소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귀성객 이용이 잦은 공원 및 하천 시설물 안전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심 불법 광고물과 개방화장실, 녹지대, 가로수 등에 대한 일제 정비에 나선다.

여기에 쓰레기 상습 투기 취약지 7개 중점관리구역에 환경관리원을 배치하고, 기동처리반을 운영하는 등 쾌적한 도심 환경 만들기에 집중한다.

특히 10월 10일까지 구청과 완산구 19개 동 주민센터에 이웃 돕기 창구를 마련해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공을 들인다.

더불어 이번 명절 기간 동안 구는 특이 사항으로 대형유통시설과 재래시장, 효자공원묘지 등을 중점으로 단속반을 운영해 불법 주정차 단속에 나선다.

나아가 전통시장 노점단속 유예구역 일원을 중점으로 불법 노점상 및 적치물을 깨끗이 치울 방침이다.

'특별' 종합대책은 9월 23일부터 오는 10월 9일까지다.

김용삼 완산구청장은 “다가오는 명절 기간 분야별 종합대책을 추진함으로 철저한 단속을 통해 모두가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들도 안전의식을 가지고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