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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환경청 상수도 사고 대응 합동 모의훈련 실시

오는 30일 순창군,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 합동 대응
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청장 김호은)은 순창군,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수도지원센터 등 관계기관과 함께 오는 30일 순창군 적성정수장에서 토론식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합동훈련은 2020년도에 전북지방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전라북도, 14개 시·군이 '전라북도 지방상수도 통합 위기관리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시행해오고 있다.

이번 훈련은 섬진강 내 취수시설 증설공사 중 집중호우로 인해 적성정수장에 고농도 망간이 유입된 후 제거되지 않은 망간이 수용가까지 유출된 상황을 가정했다.

이에 △현장대응본부 구성 △사고 상황 전파 △비상연계 관로를 통한 용수공급 △정수처리공정 복구 및 주민지원 등 사고 조치에 필요한 대응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송성욱 전북지방환경청 환경관리과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수도사고 발생 시 각 기관이 위기 대응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는지 점검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수용가 피해를 최소화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내실있는 정기훈련을 통해 상수도 사고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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