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운영 체계의 이중화 등 확실한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 집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사건·사고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를 최대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고, 발생했을 때 대처하는 능력과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방지책을 세우는 노력, 이 두 가지에서 국가의 역량이 드러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즉시 전 국민에게 안전문자를 보내 국민 불편이 예상되는 불편 사례를 공유하고 대처 방안을 알렸다”며 “국민을 단순한 국가 시스템의 수혜자가 아닌 국정 운영의 주체적 동반자로 여기는 소통 행정, 적극 행정, 투명 행정을 보여줬다”고 정부를 감쌌다.

정 대표는 “민주당도 신속한 복구와 국민 불편 최소화, 재발 방지대책 마련에 도움을 줄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돕겠다”고 덧붙였다. /서울=김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