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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수소기업 ㈜아헤스, 인도 대표 에너지기업과 ‘맞손’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수소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앞당기기 위해 인도의 대표 에너지기업과 손을 잡았다.

이번 협력은 전북 수소산업이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전북자치도는 29일 도내 수소전문기업 ㈜아헤스와 함께 인도의 주요 에너지기업인 GH2 Solar, KPI Green Hydrogen & Ammoni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아헤스 이중희 대표, GH2 Solar의 아누라그 자인(Anurag Jain) 대표, KPI Green Hydrogen & Ammonia의 로비 라자세카람(Robbi Rajasekharam) 사장, KP Group의 모이눌(Moinul) 사장&전임이사 등 양측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자치도와 참여 기업들은 ▲수전해 설비 기술 교류 ▲그린수소 분야 공동사업 추진 ▲인도 현지 시장 확대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MOU는 전북 수소산업이 단순한 지역 산업을 넘어 글로벌 차원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헤스는 알칼라인 수전해 스택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GH2 Solar와 5년간 총 3,765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 20억 원 규모의 실질적 성과를 거두며 인도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GH2 Solar는 태양광 EPC와 그린수소·에너지저장시스템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인도 기업으로 2024년 인도 에너지공사(SECI)의 525MW 규모 수전해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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