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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산학연 기술연결 허브 ‘ILP 서비스 시스템’ 오픈

9월 30일 기술 수요공급 연계 통한 산학연 협력 강화 기대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가 구축한 전북특별자치도형 ILP(Industrial Liaison Program) 서비스 시스템이 이달 말 오픈했다.

본 플랫폼은 도내 기업의 기술 애로 해소와 산학연 간 기술협력 활성화를 목표로 개발되었으며, 기술이전과 공동연구 등 실질적 협력 촉진을 위한 데이터 기반 기술매칭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ILP 서비스 시스템은 도내외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특허, 논문, 유망 기술, 전문가 정보 등을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해 제공하며, 이를 통해 기업들은 기술이전, 공동연구, 기술자문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추진할 수 있다.

ILP 플랫폼은 단순한 기술정보 제공을 넘어, 기업의 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기술과 전문가를 자동 매칭하고, 맞춤형 연계 기능과 기술 카테고리 기반 검색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또 기술이전 가능성, 협력 적합성 등에 대한 사전 예측 정보도 제공함으로써 협력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기능도 함께 갖추고 있다.

특히 플랫폼은 기술정보 접근성 부족, 협력 파트너 탐색의 어려움 등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학연 협력의 허브역할을 수행하며, 도내 대학 및 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산업 현장으로의 이전하는 통로로 활용될 전망이다.

신원식 전북특별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이번 ILP 플랫폼 오픈을 시작으로, 지역 혁신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기술협력 모델의 정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는 인공지능(AI)기반 기술추천 기능, 기술협력 성과관리 모듈, 정책 연계 기능 등을 추가해, ILP 시스템을 도내외 대표 기술사업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테크노파크 이규택 원장은 “ILP 시스템은 기술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전북형 기술 플랫폼으로, 도내 기업의 기술문제 해결과 R&D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플랫폼 오픈 이후에도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정보와 연구 인력을 손쉽게 탐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도내 산학연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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