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전북대 서인석 교수, 산학연 협력 공로 '중기부 장관상' 수상

이차전지 전해질 소재 국산화 성공, 중소기업 매출 증대 기여
전북대학교 서인석 교수(공대 신소재공학부)가 산학연 협력과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상은 최근 제주 부영호텔에서 열린 '2025년 중소기업 기술·경영혁신대전 유공자 시상식'에서 진행됐다.

서 교수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에서 5년, 전북대에서 9년간 근무하며 신소재 분야 연구개발에 매진해왔다. 특히 산업체와의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의 연구 성과를 실제 산업 현장에 접목, 신소재 분야 연구 지역 산업 발전과 신소재 분야 연구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최근 5년간 국제학술지 23편, 국내 학술지 7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46회 발표를 이어가며 신소재 및 배터리 분야의 최신 연구를 선도했다.

또한 특허 출원·등록 10건, 기술이전 6건을 달성하며 중소기업의 신소재 개발과 제품 고도화를 뒷받침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 산학연 Collabo R&D 사업을 통해 ㈜정석케미칼과 공동 연구한 '차세대 고효율 이차전지용 전해질 소재(황화리튬)'의 국내 개발에 성공했다. 해당 성과는 기술이전으로 이어져 기업 매출 증가, 양산공장 증설, 사업화 성과로 직결되며 산학협력 R&D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서 교수는 "이번 수상은 대학과 기업이 함께 일궈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과 긴밀히 협력해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글로벌 신소재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성민 기자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