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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산업재해 사망사고 전담 ‘중대재해 수사팀’ 신설

산업·시민재해 수사 전문성 제고..고용노동부 등 유관기관 협력강화활동 병행
전북경찰청(청장 김철문)은 10월 1일 형사기동대에 산업재해 사망사고 사건을 전담으로 수사하는 팀을 신설한다.

앞서 경찰청은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시행된 이후 중대 산업·시민재해 근절이 국가적 현안으로 떠오르게 되면서 전국 모든 시·도 경찰청에 산업·시민재해를 전담하는 수사팀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경찰청은 기존 안전사고 수사 인력에서 추가로 정원을 확보하고, ‘경정’ 계급을 팀장으로 수사경력 등 전문성을 갖춘 인원 5명을 선발했다.

신설된 수사팀은 전라북도 14개 시·군에서 발생하는 산업·시민 재해사고 수사를 전담하면서 관련 수사 노하우를 축적하는 한편, 유관기관인 고용노동부와 핫라인을 구축하고 수사협의체를 정례 운영하는 등 양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국민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경찰의 기본 임무이며, 신설된 전문 수사팀을 중심으로 중대재해를 유발하는 구조적 원인까지 수사하여 산업현장 전반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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