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청장 김철문)은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인 9월에서 10월 이륜차·개인형이동장치(이하 PM)·픽시자전거 두 바퀴 차량에 대한 교통법규 위반 집중단속을 추진 중이다.
경찰은 집중단속 기간 도심지 대학가 및 학원가 주변으로 배달 이륜차 ·PM·픽시자전거와 농촌지역 고령 운전자 대상 이륜차·전기자전거의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상시 단속과 매주 화요일에는 도내 14개 시·군 전체에서 일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19일까지 총 1134건(이륜차 758건, PM 372건, 픽시자전거 4건) 계도·단속 하고, 동기간 이륜차 교통사고는 전년 대비 33건(45.8%), 사망사고는 5명(71.4%) 감소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두 바퀴 차 집중단속과 한글날인 지난 9일 폭주족 1명을 공동위험행위로 입건했고, 지난 16일 야간 전주 신시가지 일대에서 이륜차 불법 튜닝·소음 유발에 대해 합동 단속으로 소음기준치 초과 1건 및 자동차관리법 위반 5건을 적발하는 등 이륜차의 무질서한 교통위반 행위 대한 전방위 강력 단속을 펼치고 있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두 바퀴 차의 불법행위 등이 시민들에게 끼치는 불편함과 불안감이 크고, 나아가 교통사고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도 무질서 행위 근절을 위해 단속·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소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