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완주소방서 "급격히 추워진 날씨, 심뇌혈관 질환 주의"

완주소방서(서장 이주상)는 일교차가 큰 환절기를 맞아 순환기계(심·뇌혈관 등) 질환 응급상황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응급처치 집중 홍보에 나섰다.

통계청 2024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순환계통 질환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34.7명으로, 심장질환(65.7명), 뇌혈관 질환(48.2명), 고혈압성 질환(16.1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사망률도 함께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국내 전체 사망 원인 중 순환계통 질환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요 증상으로는 심혈관 질환의 경우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 식은땀, 구토, 호흡곤란, 현기증 등이 나타나며, 통증이 어깨·등·턱 등으로 확산되는 특징이 있다.

또한 뇌혈관 질환은 얼굴 한쪽이 처지거나(안면마비),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편마비), 말이 어눌해지는 언어장애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완주소방서 관계자는 “환절기에는 누구에게나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응급상황 발생 시 최초 발견자의 신속한 응급처치가 생명을 구하는 만큼,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완주소방서는 순환기계 질환의 조기 발견과 최초 발견자의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도록 교육·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완주=김명곤기자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