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한국철강협회(회장 장인화)와 함께 22일 중기중앙회 여의도회관에서 '제4회 스테인리스 중소기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스테인리스 소재를 활용한 중소기업의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해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및 철강 관련 신수요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에는 총 29개 업체가 참가해 시장성, 기술성, 혁신성, 컨설팅 필요성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1차(서류), 2차(발표) 평가를 거쳐 총 6개 중소기업이 선정됐다.
산업통상부 장관상은 스테인리스를 활용한 프레스형 레이온 싱크볼을 개발한 한국주택가구협동조합(이사장 박성진)·㈜백조씽크(대표 이종욱) 컨소시엄이 수상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은 수경시설용 고내식성 스테인리스 기반 광화학 오존 살균 램프 시스템을 개발한 모아수㈜(대표 전혜림)이 수상했다.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은 PE 복합 스테인리스 강판재 모서리 구조를 갖는 내진형 물탱크를 개발한 ㈜성일테크원(대표 신관식, 전정숙)과 친환경 스테인리스를 이용한 호스릴 비상소화장치를 개발한 ㈜중경기술(대표 김순원)가 수상했으며, 한국철강협회장상은 조립형 스테인리스 물탱크를 개발한 ㈜문창(대표 문성호)과 대나무 물결마디형 스텐 그레이팅을 개발한 ㈜원재산업(대표 서성완)이 수상했다.
수상기업은 장관상의 경우 각 1000만원, 그 외 기업은 각 500만원 상생지원금과 함께 주관기관인 한국철강협회 전문가의 컨설팅과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양찬회 중소기업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이 자본과 기술력의 한계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의 혁신성장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번 공모전과 같은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정례화시켜,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