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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소방서, "가을 '산악사고' 실전에 답이 있다!"

실전형 산악구조훈련 실시..현장대응 완성도 높여

전주덕진소방서(서장 권기현)는 전주시 기린봉 일대에서 산악사고 발생을 가정한 ‘2025년 하반기 산악사고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가을철 등산객 증가로 인한 산악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서 추락·실족·조난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했으며 구조대 현장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구조대원들은 로프 인양시스템 설치, 매듭 및 확보지점 설정, 들것을 이용한 고저차 인명 인양 등 실제 구조상황을 재현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기린봉 급경사 구간을 활용한 구조 시연에서는 험준한 지형 속에서도 침착하게 매듭을 완성하고 환자를 안전지대로 이송하는 대원들의 협동과 집중력이 돋보였다.

또 팀별로 응급처치 담당자를 지정해 환자 응급처치와 병원이송까지 일련의 절차를 완벽히 수행하며, 현장대응 체계의 완성도를 높였다.

서상희 119구조대장은 “산악구조는 한순간의 판단이 인명을 좌우한다”며 “훈련을 통해 대원 개개인의 기술과 팀워크를 실전처럼 다듬는 것이 결국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정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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