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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자투리 농업진흥지역 해제…토지 효율성 제고

전북특별자치도는 여건 변화로 활용이 어려워진 자투리 농업진흥지역 321.5ha를 해제 고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도민의 재산권 보호와 효율적인 토지이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관계 도면과 토지조서는 각 시군 농지부서에서 열람할 수 있다.

해제 대상지는 도로·철도·하천 설치나 산업단지 지정 등으로 인해 집단화된 농지와 분리된 3ha 이하의 지역으로, 실질적인 농업 생산성이낮은 곳들이다.

전북도는 주민의견 청취와 농업 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해제를 확정했다.

이번 해제로 확보된 부지는 앞으로 전원주택단지, 파크골프장 등 체육시설, 소공원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토지이용의 경제성이 높아지고 도민의 생활편익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선식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지역 여건 변화에 맞춰 농업진흥지역을 합리적으로 해제함으로써 농지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불합리한 농지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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