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물원 주차 요금이 15년 만에 1500원으로 인상된다.
반면,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동물원 운영시간(오전 9시~오후 6시) 이외 시간에는 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된다.
특히 시는 "동물원 주차장 요금 인상은 시설 유지관리비 상승과 주차 환경 개선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25인승 이상 승합차의 경우 기존 2000원에서 3000원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시는 요금 인상분을 주차장 내 노후 포장 및 진입로 개선 등 쾌적한 주차 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 개선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야간 산책이나 인근 체련공원 이용객 등 시민들의 주차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운영시간 외 무료 개방을 통해 시민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수익은 다시 시설 개선에 환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