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제1금고 은행에 전북은행, 제2금고 은행에 농협은행으로 각각 결정됐다.
28일 전주시는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전북은행과 농협은행이 제출한 제안서를 심의·의결했다.
금고지정심의위원회 개최에는 공인회계사와 대학교수, 변호사, 세무사, 금융권 관계자 등 외부 전문가 6명과 전주시 공무원 2명, 전주시의원 2명 등 총 10명의 위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금융기관 제안 설명 등 질의응답 과정을 거치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로 진행했다.
이에 따라 전북은행이 1금고에 선정됐으며 앞으로 일반회계와 공기업특별회계를 맡아 2025년 본예산 기준 2조6623억여원을 취급하게 됐다.
2금고로 선정된 농협은행은 기타특별회계와 기금을 맡아 1414억여원 규모 예산액을 취급하게 됐다.
시는 금고 지정 후 10일 이내 시보 및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 공고 절차를 거쳐 필요 제반 사항을 협의한 뒤, 이달 안에 금고 업무 취급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차기 금고 약정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오는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 시민 이용 편익 증진 역할을 이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소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