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교향악단 가을밤 감동의 무대가 시민들을 찾는다.
전주시립교향악단은 제275회 정기연주회로 ‘가을, 거장이 그리는 선율의 초상’ 무대를 개최할 예정이다.
‘가을, 거장이 그리는 선율의 초상’ 예술적 무대는 오는 11월 7일 15시 30분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특별한 무대로 두 시대의 '고전과 낭만' 거장이 남긴 명작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무대는 김대진 객원 지휘와 피아노 협연을 동시에 맡아 한층 완성도 높은 공연이 이어진다.
그는 탁월한 예술성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전주시립교향악단과 호흡을 맞춰 깊이와 감동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대진 지휘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을 역임한 국내 음악계 거장이자 피아니스트다.
공연은 모차르트의 경쾌하고 생동감 넘치는 ‘피가로의 결혼’ 서곡으로 시작된다.
이어 피아노 협주곡 제23번 가장조에서는 김대진이 피아니스트로서 무대에 올라,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주로 관객들에게 모차르트의 서정미를 선사한다.
후반부 낭만주의 정수를 담은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 마단조가 연주되며, 웅장한 선율과 강렬한 감정의 흐름으로 공연의 절정을 장식한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연은 가을의 정취 속에서 거장의 음악을 통해 예술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