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권기현)는 3일 다중이용시설이 밀집한 송천동 로마네시티를 방문해 관서장 주관 화재예방 점검과 현장행정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청소년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시설인, 로마네시티 복합건축물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자율안전관리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현장행정에는 소방서장을 비롯한 소방 관계자 4명과 건물 관리인 2명 등 총 6명이 참여했다.
소방서는 관리실에서 시설 현황을 청취한 뒤 판매시설과 영화관 등 다중이용구역을 직접 점검했으며, 내부통로·비상구 개방상태 및 피난경로 확보 여부, 자동화재경보설비와 소화설비 유지관리 상태 등을 세부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로마네시티는 오피스텔 402세대와 영화관·판매시설 등 총 314개 점포가 입주한 대규모 복합건축물(연면적 75,977㎡)로, 사용승인 이후 다중이용업소가 꾸준히 증가하며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한 시설이다.
권기현 소방서장은 “수능을 마친 후 청소년들이 많이 찾을 수 있는 공간일수록 안전관리의 촘촘함이 필요하다”며 “대형복합시설 관계자들과 함께 자율안전관리 문화를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소방서는 앞으로도 지역 중점관리대상에 대한 선제적 점검과 현장 소통을 확대해 화재사고 예방과 시민안전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정소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