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육부가 주관한 2025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에 선정됐다.
전북교육청은 △국가교육·돌봄 책임 강화 △교실혁명(디지털 전환) △함께학교(맞춤형 교육지원) △행·재정 운영 효율화 등 4개 영역, 21개 지표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AI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 100% 구축과 교원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 이수율 96%를 달성하는 등 '교실혁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학생 자살 예방, 학교폭력 근절, 장애학생 통합교육, 이주배경학생 지원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함께학교'의 가치를 실현했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성과로 5억원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했으며, 전국 우수정책으로 선정된 '전북형 늘봄학교'로 3억2500만원을 추가 확보해 총 8억25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다.
‘전북형 늘봄학교’는 초등 1학년 전원 참여를 목표로 오후 6시까지 학교 내, 이후 8시까지는 지역기관과 연계해 돌봄을 운영한다.
학부모 98%, 학생 97.6%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돌봄 참여율 93.7%, 대기 제로화를 달성했다.
이 결과 초등학생 1인당 평균 사교육비는 34만4000원으로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학생 마음건강 증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서행동특성검사 관심군 및 자살위험군 조치율 97%를 달성하고, 모든 학교에 위(Wee)클래스를 운영해 상담·치유를 강화했다. '따뜻한 학급 만들기'와 '역할극 중심 예방교육' 등 학생 주도형 프로그램도 주목받았다.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성과는 학생 중심, 현장 중심 교육을 꾸준히 실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정책으로 전북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