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권기현)는 관내 수능시험장 9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험장 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수험생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진행됐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1월 13일 실시될 예정이다.
화재안전조사단은 각 시험장을 직접 방문해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피난·방화시설 확보 여부 △전열기·전기설비 안전상태 △비상구 개방 및 피난동선 점검 △화재취약요인 제거 여부 등을 집중 확인했다.
권기현 서장은 “수험생의 안전은 그 어떤 것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며 “촘촘한 사전 점검과 현장 대응 태세로 수험생들이 오직 시험에만 집중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 여러분도 난방기·전열기 사용 등 가정 내 안전수칙 준수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주덕진소방서는 시험 종료 이후에도 겨울철 화재예방대책과 연계해 관내 학교시설 및 다중시설 안전점검을 지속할 방침이다. /정소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