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오는 23일 예정당 전당대회 출마를 위해 위원장직을 사퇴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저는 오늘 오후 비대위원장을 사퇴한다. 당대표 직에 출마하기 위함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위원장은 “전국을 도는 당원간담회에서 많은 비판과 조언을 준 당원 동지들께 감사하다”며 “비대위를 통해 중요 사실을 깨달았다. 자기 성찰과 상호 존중이 있을 때 비로소 공동체가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 지도부에)저는 오늘 비대위원장 직을 내려놓지만 남은 '뉴파티 비전'도 잘 마무리 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혁신은 끊임없는 이어달리기”라며 혁신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비대위에서 만든 혁신안을 오는 23일 선출되는 차기 지도부가 수용해 당의 혁신을 위해 계속 이어달릴 것”이라며 당 지도부가 마련한 혁신안을 차기 지도부가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국당은 전당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를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5일간 접수한다.
당은 오는 23일 충북 청주시 오스코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신임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한편 조 위원장의 사퇴에 따라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겸 비대위 부위원장인 서왕진 의원이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항을 맡는다. /서울=김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