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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국회의원 예산 얼마나 증액 ?

-의원당 3건씩 증액 신규 사업 모두 30건 추진
- 사상 최초 국가예산 10조원 가능할까
국회가 본격적인 예산심사에 들어간 가운데, 전북 국회의원 10명이 예산을 얼마나 증액반영시킬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전북국회의원들에 따르면 전북도와 협의를 통해 의원 1인당 최소 3건의 신규 사업 또는 주요사업의 증액반영 등을 통해 모두 5000억 이상을 확보하기로 했다.

정부가 반영해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는 전북관련 국가사업 예산이 신규 및 증액 포함 모두 9조 4585억원이다.

당초 전북도와 정치권은 총 1,541건에 10조 1,174억원 반영을 정부에 요구했었다. 하지만 정부 예산의 한계로 인해 1,228건만이 반영되면서, 전북이 중점적으로 요구했던 신규사업들이 배제되었다.

이에 전북도와 전북국회의원들은 정책 간담회를 갖고, 각 의원당 최소 3건의 신규 및 증액 사업을 담당해 반드시 반영시키고, 또한 전북과 14개 시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요 70개 사업도 동시에 신규 반영 및 증액 반영시키기로 했다.

전북도는 전북 국회의원 및 전북연고 국회의원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최소 5500억 이상을 증액반영시켜, 사상 최초로 10조원 국가예산시대를 열기로 했다.

국회는 6일부터 예결특위가 정부를 대상을 예산관련 질의에 들어갔으며, 각 상임위별로 예산 증감 심사에 들어갔으며, 내달 2일까지 정부 예산안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물론 여야 합의가 있을 경우, 예산심사일정을 1주일 정도 미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민주당은 법정 기한인 2일까지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10명의 전북 국회의원들이 신규 반영 및 증액 반영시키기로 한 사업은 30개 사업은 다음과 같다.

이들 30개 사업 중 국립모두예술컴플렉스건립, 협업지능피지컬 AI기반 SW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조성, 디지털트윈기반 사용후 대터리 재자원화 최적화 센터구축, 고창용계리 청자요지 역사공원조성 등 4개 사업은 증액사업이고, 나머지 26개 사업은 신규 반영사업이다.

다음은 의원별 사업이다.
▲김윤덕의원 국립모두예술컴플렉스 건립, 국립중앙도서관 문화예술특화 분관건립, 전북권역 통합재활병원 건립 ▲이성윤의원 AI융합 영화·영상 실증지원센터건립, 삼천 세내역사문화마당 조성사업,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사운드 댐 구축 ▲정동영의원 협업지능 피지컬 AI기반 SW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전북 전주AI 가상융합 미래기술 실증혁신기반 조성, 고래위를 걷는 상상의 나래 K-LAKE조성 ▲신영대의원 국립의용소방대연수원 건립, 자율주행 상용차 실환경 모사기반구축, 디지털트윈기반 사용후 배터리 재자원화 최적화센터 구축 ▲이춘석의원 국립익산식품관 관립, 석재산업 지원센터건립, 익산역 확장 및 선상주차장 조성 ▲한병도의원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구축, 익산왕궁 자연환경복원사업, 한의임상교육센터 설립 ▲윤준병의원 기초연구인프라 우주방사선 영양평가용 연구시설구축, 고창용계리 청자요지 역사공원조성, 펫푸드 소재 산업화 플랫폼 구축 ▲이원택의원 새만금 국가정원조성, 농업로봇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시설농업로봇 실증기반 구축, 부안군 탄소중립체험관 건립 ▲박희승의원 AI기반 차세대 엑소좀기술 및 표준화개발, 순창군 공설추모공원 조성, 남원 경찰수련원 신축 ▲안호영의원 전북혁신도시 종합사회복지관건립, 진안홍삼한방 농공단지공공폐수 처리시설, 덕유산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 등이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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