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골프가 옛 명성을 되찾고 있다.
6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한동안 주춤했던 전북 골프가 지난달 막을 내린 전국체육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비상하고 있다.
전국체전 당시 골프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 나선 안해천(한국체대), 김태규(성원고), 김하민(만경고)은 호쾌한 드라이브 샷과 정교한 아이언 샷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해천은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고 이같은 좋은 성적으로 골프종목 종합 2위를 달성함과 동시에 1,252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전북 선수단에게 선물했다.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이영국 전북골프협회장의 든든한 지원이 한 몫했다는 후문이다.
‘전북을 골프 메카로 만들겠다’는 이영국 회장은 선수 지원 및 각종 대회 유치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고 도내 고등학교 골프 특기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 이 회장은 전북도체육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며 골프 종목을 넘어 전북 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있다.
/장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