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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협의회 희망봉사회, 적십자사 응급처치경연 ‘우수’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지사(회장 이선홍)는 11월 8일 국민연금공단 국민누리관에서 ‘제60회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응급처치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응급상황에 대비해 도민의 응급처치 역량을 강화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도내 초·중·고등부 46개 팀과 대학·일반·봉사원부 35개 팀 등 총 324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4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실제 응급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에 따라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붕대법 등을 시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초등부는 봉서초등학교, 중등부는 군산중앙중학교, 고등부는 군산중앙고등학교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대학·일반부에서는 ‘다살리지니’ 팀, 봉사원부에서는 ‘남원시협의회 희망봉사회’ 팀이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초·중·고 대상팀은 오는 11월 15일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전북 대표로 출전해 전국 각지의 대표팀과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김한규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사무처장은 “심폐소생술은 이론보다 반복된 실습이 중요하다”며 “이번 경연대회가 단순한 경쟁이 아닌, 참가자 모두가 실제 상황에서도 몸이 먼저 반응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 역량을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정하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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