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여자고등학교(교장 최점선)는 11일 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윤방섭)에 저소득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연탄 1100장(100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완산여자고등학교 관광서비스과 전공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창업카페 ‘델피늄’의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후원한 연탄은 덕진구 전미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학생들은 기부에 그치지 않고 이날 전주시의원들과 함께 직접 연탄을 나르는 봉사활동까지 펼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 동아리는 2021년부터 매년 카페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기부하며 전주시복지재단 ‘백만천사’ 캠페인에 동참해왔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뜻깊은 나눔으로 함께 해 준 완산여자고등학교 관광서비스과 학생들과 교직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학생들의 따뜻한 실천으로 전주 전체에 나눔의 온기가 퍼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주시복지재단은 어려움이 있는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해 다양한 모금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혹한기 온정 나눔에 참여를 원하는 전주시민과 기업, 단체는 전화(063-281-0030)로 문의하면 된다.
/정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