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지역을 넘어선 공동 투자 교류의 장을 열었다. 전북대 창업지원단(단장 국경수 교수)은 11일부터 12일까지 스타트업 라운지 '키움공간'에서 경상국립대학교와 함께 'JBNU-GNU 유니온 IR(화개장터 IR)'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호남권(전북대)과 경남권(경상국립대) 창업기업들이 참여해 지역 간 투자 생태계를 교류·확대하고, 투자 접근성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대의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사업'과 '창업중심대학사업' 수혜기업 14개사, 경상국립대 수혜기업 9개사 등 총 23개 기업이 참가해 사업 모델을 발표하고 1대1 상담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호남권·경남권 중심의 12개 투자사가 참여해 서울권 투자사와 협업을 논의했으며, 일부 기업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후속 미팅으로 이어졌다.
국경수 전북대 스포츠산업 예비초기창업지원센터장은 "IR 피칭과 맞춤형 멘토링, 투자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창업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 유치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