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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예비 학부모 순회 맞춤형 교육 실시

도내 14개 시·군 '초·중·고 교육설명회 개최'…고교학점제까지 안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18일부터 내달 23일까지 '2026학년도 초·중·고 예비 학부모 교육'을 운영한다.

자녀가 새 학년에 진입하기 전인 학부모에게 학교 교육과정과 정책을 정확히 안내해 불안을 해소하고 학교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끔 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초·중학교 학부모만을 대상으로 했던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고등학교 입학 예정 학부모까지 확대했다.

이와 함께 '고교학점제'의 취지와 운영 방안을 상세히 안내해 학부모가 자녀의 진로 및 학업 설계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 콘텐츠는 도내 초·중·고 현직 교사들이 직접 개발했으며, 강의 역시 현장 교원들이 맡아 실질적이고 현장감 있는 정보를 제공하도록 구성됐다.

교육은 18일 부안(고등) 일정을 시작으로 도내 14개 시·군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주요 안내 내용으로는 학교생활 준비, 교육과정 이해, 학교폭력 예방, 고교학점제, 전북교육정책 등이 포함돼 있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 및 일정·장소 확인은 전북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권한대행 유정기 교육감은 "예비 학부모 교육은 자녀의 첫 학교생활을 부모가 함께 준비하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학부모가 교육의 동반자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들은 자녀 입학 전 학교와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고교학점제 등 변화하는 제도 속에서 자녀를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에 대해 준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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