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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픽시자전거 사고 예방 영상 5종 제작

전북교육청이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하는 '브레이크 없는 픽시자전거'의 위험성을 알리고,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실증형 교육영상을 제작했다. 교육청은 이 영상을 도내 모든 학교와 전북경찰청에 배포해 학생뿐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로 안전교육을 확산시킬 방침이다.

19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픽시자전거 및 브레이크 제거형 자전거 이용 위험성을 주제로 한 교통안전 교육영상 5종을 제작해 도내 학교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청소년들 사이에서 픽시자전거가 '패션 아이템'으로 인식되며 제동장치가 없는 자전거를 타는 사례가 늘어나자,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이번 영상은 △학생안전교육용 메인 영상(4분) △SNS 홍보용 숏폼 영상(1분) △전광판 안내 영상(30초) △교통안전 홍보 영상(20초, 30초) 등 총 5종으로 제작됐다. 대상과 활용 채널에 따라 학교 현장은 물론 학부모와 지역주민 대상 교육에도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영상에는 픽시자전거 구조와 브레이크 미설치의 위험성, 실제 시뮬레이션 사례, 안전수칙과 보호장비 착용법 등이 담겼다. 또한 학생 눈높이에 맞춘 비교 시연과 경찰 인터뷰를 포함해 실감 있는 교육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자료를 전북경찰청과 공유해 학부모 및 도민 대상 교통안전 홍보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장경단 학교안전과장은 "이번에 제작한 안전사고 예방 영상은 단순 규제나 알림이 아니라,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과학적 근거 기반의 행동 안전교육 자료"라며 "학생들이 '멋보다 안전', '패션보다 생명을 우선'하는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안전문화 확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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