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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진료협력병원과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 맞손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위한 협력 비전 제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2025년 전북대학교병원 진료협력병원 초청 간담회’를 지난 21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전북대병원이 주관한 이번 간담회는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진료협력과 응급의료 성과 및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전북대병원과 협력병원 간 상생 발전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경호 전북특별자치도의사회장과 이오숙 전라북도 소방본부장, 이병관 대자인병원장, 태형진 전주병원장을 비롯한 지역 보건의료체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병원급 협력병원 의료진들 그리고 지역별 공공의료체계를 구성하는 조준필 군산의료원장, 오진규 남원의료원장 등 36곳 150여명의 도내 병원급 협력 의료기관장 및 행정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양종철 병원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날 간담회는 지역 의료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강화와 올바른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주요 현안과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에서는 윤현조 기획조정실장이 ‘전북대병원의 중장기 발전 전략과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등을 통해 최근의 정부 의료정책 변화에 따른 대응전략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진흥용 진료협력센터장이 진료협력센터의 주요 성과와 향후 운영 방향·진료협력시스템을 안내했으며, 김소은 응급의료센터장은 중증응급환자 이송·전원·조정 체계와 응급실 미수용 문제 개선 사항 등 협력병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또 의견 청취와 소통 시간에서는 전문의뢰와 회송체계, 중증·고난도 환자 치료, 공공병원의 역할 강화 등 지역완결형 의료서비스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이 폭넓게 논의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양종철 병원장은 “지역 의료기관들과 함께 중증의료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내용을 적극 수렴해 지역 협력병원과의 동반 성장과 지역 주민의 건강을 위한 더욱 체계적인 협력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진료협력센터는 현재 권역 및 인근 지역의 956개 병·의원과 협약을 체결해 긴밀한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상호 발전과 지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정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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