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전당대회가 "진심으로 다시, 혁신으로 전진"이라는 슬로건 아래 당원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새로운 혁신을 꿈꾸는 조국혁신당은 이번 전당대회을 통해 단순한 리더십 교체를 넘어, 당원들의 열망을 담아 미래를 향한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자리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조국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대표로 선출되며 당의 확고한 리더십을 재확립했으며, 신장식 국회의원과 정춘생 국회의원이 최고위원으로 당선. 2026년 지방선거 등 중대한 정치적 도전에 나설 강력한 지도부 체제를 구축했다.
이날 주권당원 투표율은 41.1%를 보인 가운데 선거 결과 98.6%의 찬성으로 재선출된 조국 대표는 수락연설을 통해 "국민정신으로 큰 정치"를 하겠다며 "큰 가치, 큰 비전, 큰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멈추지마, 전진 조국, 이제 조국"이라는 구호처럼 더욱 강력한 모습의 정치인으로 재탄생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으로 '사회권 선진국' 건설을 제시하며, 국민 개개인의 기본적인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를 향해 '혁신으로 전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는 불평등 해소와 복지 강화를 넘어 국민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조국 대표는 조국혁신당이 '민주당 독점 구조를 창조적으로 파괴'하고, 전북 지역을 비롯한 2026년 지방선거에서 '정치적 메기'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정치의 역동성을 이끌어내겠다고 공언했다. 이는 기존 정치 지형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지역 유권자들에게 '진심으로 다시' 다가가는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변호사 출신이자 최고위원으로 당선된 신장식 의원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구현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특히, '모든 지방 정부에서 국민의힘을 퇴출시키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통해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 정치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강조했다. 이는 조국혁신당이 지방 권력의 견제와 균형을 이루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진정한 민생 정치를 '혁신으로 직진'하여 구현해나가겠다는 단호한 다짐으로 풀이된다.
또 여성 국회의원이자 최고위원으로 당선된 정춘생 의원은 "여성 지지율을 2배로 끌어올리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는 '진심으로 다시' 여성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고, 성평등 정책 강화 및 여성들의 정치 참여 확대에 주력하며 당의 외연을 넓히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6년 지방선거의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주장하며 풀뿌리 민주주의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제도 개혁 의지를 드러내, '혁신으로 직진'하여 지역 유권자들의 정치적 대표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새롭게 출범한 조국혁신당 지도부는 이처럼 당의 핵심 슬로건과 명확한 공약, 그리고 각 후보들의 고유한 비전을 통해 당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다가오는 2026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적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만들어낼 것을 다짐했다. 이번 전당대회는 단순한 리더십 교체가 아닌, 당원들의 뜨거운 열망과 조국 대표의 '새로운 시작'의 장이었다.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대중적 진보정당'으로서의 역할을 '진심으로 다시'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진보당 김재연 대표와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의 인사말과 'K 타이거즈'의 세계 최고 수준의 무술 공연으로 행사에 역동성을 더했다.
/장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