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전북지리산낙농농협(조합장 김재옥)이 연말을 맞아 남원시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4백만 원 상당의 백미와 유제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 물품 전달식은 김재옥 전북지리산낙농농협 조합장과 이창완 농협중앙회 지역본부 부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26일 남원시청 시장실에서 진행되었다.
1989년 창립된 전북지리산낙농농협은 ▲농업·농촌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는 선도적 농협 운영 ▲낙농 조합원의 권익 증진 및 지도·지원 사업 ▲국민 식생활 개선 및 건강 증진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는 든든한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전북지리산낙농농협은 매년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백미와 유제품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내 책임 있는 역할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김재옥 조합장은 “우리 농협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며 매년 지속적으로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이번 기부 역시 취약계층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전북지리산낙농농협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기부받은 백미와 유제품은 우리 지역의 취약계층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남원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기부된 백미와 유제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성·금품 기탁을 희망하는 분들은 남원시청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팀(☎620-6333)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남원=정하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