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국가 균형발전과 거점국립대 육성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혁신기관·기업과 함께 '지산학연 협력벨트' 구축에 나섰다.

전북대는 28일 오후 진수당 대회의실에서 전북테크노파크, 캠틱종합기술원,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전북지역본부,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등 5개 기관과 제조혁신 피지컬AI협회, 나인이즈, NC AI 등 8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미래산업과 연계된 연구·교육·사업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참여 기관·기업과 함께 △전략 분야 공동연구 △기업 수요 기반 교육·훈련 체계 구축 △AI 기반 핵심기술 공동 R&D △시험·분석 장비 공동 활용 △취·창업 생태계 조성 △기술이전·사업화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기획과 성과 관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전북대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정부의 거점국립대 육성 정책과 발맞춘 연구 특성화, 학부교육 혁신, RISE 기반 지역대학 동반성장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기관·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기반의 연구·교육·산업 생태계를 더욱 탄탄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