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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PG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본선 시상

세계 40개국 1만5932점 참여..방글라데시 '평화를 향한 절규' 최고상 수상
세계평화에 대한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방글라데시 청소년 '평화를 향한 절규'가 세계인들의 평화마음을 사로잡았다.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은 지난달 29일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전에는 세계 40개국 1만5932점 그림이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이중 방글라데시 청소년 타스피하 타신 '평화를 향한 절규'가 최고상 수상에 선정됐다.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는 '25년 5월부터 6월까지 전국 및 해외 지부별로 예선이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평화를 일상에서 어떻게 실천하고 현실로 만들 수 있는가’ 주제로 진행됐다.

타신의 ‘평화를 향한 절규’ 그림에서는 전쟁 한복판 절박한 외침속에도 눈을 감고 기도하는 어린이 모습을 그려내며 전쟁 희생자들의 고통을 표현했다.

특히 작품속 새겨진 ‘제발(please)’ 단어는 관람자 시선을 붙들었다.

타신은 “작품 속 기도하는 어린이는 안전한 삶과 두려움에 길들여지지 않는 삶을 갈망하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을 대변한다”며 “모든 것이 불타고 있음에도 어린이는 평화를 선택할지도 모르는 세상을 열망하며 유일한 피난처로서 희망을 붙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 금상 수상 등 많은 아이들의 작품에도 평화를 향한 간절한 마음이 담겨 수상 대열에 올랐다.

대회 최고상에는 상금 100만원, 금상 50만원, 은상 30만원, 동상 20만원 및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장이 수여된다.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학부모를 비롯한 전 세계 관계자 등 총 100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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