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거점국립대 육성 정책에 발맞춰 글로벌 선도기업과 협력하며 피지컬AI 기반 미래 핵심기술 역량 강화에 나선다.

전북대는 2일 대학본부에서 노키아 코리아와 '피지컬AI 협력 및 지방거점국립대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산업 수요 기반 인재 양성을 핵심으로 한 연구·교육·산업 협력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피지컬AI 융합 분야 공동연구와 플랫폼 구축, 기업 수요 맞춤형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 시험·분석 장비 및 연구시설 공동 활용, 기술이전·사업화 지원, 지역 기반 취·창업 생태계 조성 등 다각적 협력에 나선다.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기획과 운영, 성과 관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대는 이번 협력이 특성화 연구대학 전환과 AI 융합 교육 혁신을 뒷받침하고, 글로벌 ICT 기술을 지역 산업 현장과 연결함으로써 산학연 협력 생태계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오봉 총장은 "글로벌 선도기업 노키아와 함께 피지컬AI 기반 미래산업 연구와 교육·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국가균형발전 전략을 주도하겠다"며 "산학연 협력을 통해 지역에서 세계로 확장되는 혁신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