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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두 번 클릭’에 끝나는 행정자료 공개

10년치 데이터 시각화·검색 기능 전면 개편
학부모·도민 정보 이용 문턱 대폭 낮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육행정자료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행정자료 검색기'를 누리집에 새롭게 공개했다.

그동안 교육행정자료는 엑셀 파일이나 책자 형태로 제공돼 일반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자료 규모가 방대하고 탐색 과정도 복잡해 학부모와 지역민은 물론 업무 담당자들도 접근에 불편을 겪어왔다.

도교육청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자료 제공 체계를 웹 기반 검색 구조로 개편하고, 직관적 화면 구성과 간단한 검색 기능을 적용했다.

이용자는 누리집 첫 화면에서 '교육청 안내–교육행정자료'를 클릭하면 검색기에 진입할 수 있으며, 검색어 입력만으로 필요한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PC와 모바일 환경 모두 동일하게 제공된다.

검색기에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개년 자료가 탑재돼 있다. 학교 지도·주소·연락처 등 기본 정보는 물론 최근 5년간 학생 수와 학급 수 변화 등을 그래프로 시각화해 제공함으로써 복잡한 표를 직접 해석하지 않아도 주요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김정주 행정과장은 "교육행정자료는 공공정보인 만큼 누구나 쉽고 편하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개편을 계기로 국민이 원하는 교육 정보를 가장 빠르게 찾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검색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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