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5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에서 전북관내 우리술 제품이 약·청주 부문, 고도발효주 두 분야에서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2025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는 쌀 가공식품 및 전통주 제조·판매업체 250여개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우리쌀 축제로서 지난달 28~30일까지 삼일간 개최됐다.
개막식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어기구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국회의원, 농업관련 단체장, 전국 농축협 조합장 등 2000여명이 참석해 시상식 및 쌀소비촉진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앞서 농협은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 품평회를 가졌다.
총 470개 업체 780점이 출품하며 역대 최다 경쟁률을 기록했다. 품평회 결과 7개 부문에 걸쳐 총 28개 제품이 선정됐다.
특히 전북은 정읍 한영석의 발효연구소 ‘도한 청명주’가 약·청주 대상을, 순창 친구들의 술 지란지교 ‘지란지교 프리미엄 탁주’가 고도발효주 부문 우수상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에 따라 전북 쌀의 우수성이 전국에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이정환 본부장은 “이번 페스타에서 ‘도한 청명주’의 대상, ‘지란지교’의 우수상은 전북 농부들의 땀과 전북쌀의 우수성이 빚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농심천심(農心天心)의 마음으로 전북 쌀가공품의 명품화를 추진하고 전국 소비자에게 전북 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