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5보병사단(이하 35사단)은 12월 8일(월), 순창군행복누리센터에서 지역예비군센터 개소식 갖고 예비군 통합사무·훈련행정·상황관리 기능을 통합한 권역형 원스톱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35사단을 비롯한 민·관·군·경·소방 관계자 약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수여, 축사, 기념 식수 및 촬영, 시설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순창군 지역예비군센터는 △지휘통제 상황실/통합행정실 △드론지원예비군 감시정찰반 △여성예비군소대 △전투준비실 △장비보관소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훈련·민원·장비관리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 및 관리 관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훈련 기획과 주민 안내, 유관기관 공조 창구를 한 동선으로 연결해 현장지휘 통제 및 행정 효율화를 크게 높였다.
특히, 이번 개소식과 함께 전군 최초(‘22. 10. 12.)로 창설된 감시정찰반의 3주년과 지난해 10월 15일 창설된 여성예비군소대의 1주년을 동시에 기념하며 지역 예비전력의 성장과 발전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35사단은 2023년 임실군과 2024년 장수군에 이어 세 번째로 순창군 지역예비군센터를 개소하였으며, 이를 위해 순창군에서는 이전 대상 건물 검토와 리모델링, 안내 표지 정비 등을 지원했다. 이같이 사단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함께 재난대응·통합방위 등에서 협력을 지속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 행사를 주관한 35보병사단장(소장 김광석)은 “순창군지역예비군 센터는 지역방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상근예비역 감소 등 급변하는 작전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모범적 사례”라며, “민·관·군이 화합된 가운데 지역사회 안정과 발전에 공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순창=박지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