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주인권노동네트워크’가 10일 오후 2시 전주시 완산구 소재 사단법인 착한벗들에서 공식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창립을 시작으로 ‘전북이주인권노동네트워크’은 △이주민·이주노동자 인권 보장 △노동권 확보 △강제추방 중단 △사회 통합 증진을 목표로 활동할 예정이다.
전북지역 이주노동자 권리 강화와 안전한 노동환경 위한 실태조사·상담·연대행동을 통해 지역 차원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년 10월 기준 국내 280만명 중 전북에는 약 8만명 외국인이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북이주인권노동네트워크’는 창립선언문을 통해 △열악한 근로 환경 △임금 체불 △산업재해의 위험 △주거 불안정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한 차별과 인권 침해에 여전히 노출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이주노동자의 권익 증진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차별 금지와 인권 옹호’, ‘노동권 확보 지원’, ‘인식 개선 및 사회 통합’, ‘네트워크 강화 및 연대’라는 기치를 내걸고, ‘전북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의 출범’을 선포합니다”라며 창립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전북이주인권노동네트워크 관계자들은 “전북지역 이주노동자들이 차별과 배제 없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하며, 당당한 전북 사회의 일원으로 설 수 있는 그날까지, 우리는 흔들림 없이 이들과 함께할 것이다”고 인권 및 노동권 보장을 요구했다.
‘전북이주인권노동네트워크’ 구성은 △더불어사는 좋은이웃 △사)아시아이주여성센터 △사)착한벗들 △성요셉노동자의집 △금속노조전북지부 △전북중국인협회 △전북특별자치도노동조합 △전북평화와인권연대 △전북특별자치도노동권익센터 △전주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차별없는노동사회네트워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전북지부 △민주노총전북본부법률지원센터 등의 ‘단체’이며 개인은 한유석, 고재훈, 조용화, 윤희만 등이다.
협력단체에는 UD치과가 포함됐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