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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성 전주교대 교수 “온리원 진학‧진로교육으로 전북교육 전환”

진학·진로교육원 신설·AI 플랫폼 구축 등 5대 공약 발표
천호성 전주교육대학교 교수가 8일 전북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교육감 출마를 염두에 둔 정책공약을 발표하며 '온리원(only one) 진학‧진로교육'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천 교수는 "AI 시대에는 줄세우기식 넘버원 교육이 아닌,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살리는 온리원 교육이 필요하다"며 "학생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먼저 '전북학생진학‧진로교육원' 신설을 내놨다.

교과·진로체험·재능개발을 통합 지원하는 컨트롤타워를 세워 개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또 학생의 교과·비교과·심리 데이터를 AI가 통합 분석해 전공 적합성과 대입 전형을 추천하는 'AI 진학‧진로 플랫폼' 구축도 약속했다.

초6·중3·고3 전환기에 운영되는 '진로연계학기'를 내실화하고, 전북의 지역성과 연계한 1년 과정의 '전북형 오디세이학교' 신설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특성화고 취업률 향상을 위한 '교육-취업-정주' 연계 모델을 구축하고, 지자체·교육청·기업이 함께 지역 전략산업 맞춤 인재를 양성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천 교수는 "온리원 진학·진로교육은 학생의 미래 역량을 높이고 지역의 생존력까지 강화하는 전북교육의 새 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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