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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 수능 만점 이하진 학생 격려

전주한일고 방문… “일반계 고교 재학생 만점, 정말 쉽지 않은 성취”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이 9일 전주한일고를 찾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전 과목 만점을 받은 이하진 학생을 직접 격려했다.

유 권한대행은 한영숙 교장의 안내로 이하진 군을 만나 "일반계 고등학교 재학생이 수능 전 과목 만점을 받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며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을 살뜰히 챙기고 학업뿐 아니라 인성도 훌륭한 학생이라고 들었다"며 "의대 진학을 희망한다고 하는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는 인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교직원들에게는 "교장 선생님과 담임 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교사들이 학생 학력 신장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하진 군은 올해 수능에서 국어·수학·영어·탐구 전 영역 만점을 기록했다. 전북에서 수능 만점자가 나온 것은 2018학년도 이후 8년 만이며, 재학생 만점은 2016학년도 이후 10년 만이다.

입학 당시 최상위권이 아니었던 이 군은 전북교육청의 '학력향상 도전학교', '수능 한 등급 올리기 90일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하며 성적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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