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내정됐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다시 일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이사장은 공단 임원 추천위원회의 추천과 보건복지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내정됐고, 오는 15일 임명된다. 이사장의 임기는 2028년 12월까지 3년이다.
김 신임 이사장은 앞서 문재인 정부시절인 지난 2017년 11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제16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활동한바 있다. 5년만에 다시 이사장으로 취임한 것이다.
김 이사장은 “한 번 해온 일을 다시 한다는 것은 익숙한 경험에 빠지지 않으면서 새로운 것을 추구해야 하는 더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면서도 “지난 임기 때 성과를 계승하고 해결하지 못한 과제를 수행해나가면서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내겠다”고 선임소관을 밝혔다.
이어 “국민들의 지속적인 노후보장을 위해 끊임없이 연금제도를 개선하고 기금의 안정적 운용을 추진해나가겠다”면서 “제도와 기금을 잘 아우르면서 나라와 국민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제19대와 제21대 국회의원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해왔으며, 이재명 정부에서는 국정기획위원회 국정기획분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었다. /서울=김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