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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영화영상산업연구회-쿠뮤필름스튜디오' 전주영화산업 발전 논의

11일 투자간담회 개최..2300억원 스튜디오 조성·상생전략 추진
전주시의회 AI·영화영상산업연구회는 뉴질랜드 쿠뮤필름스튜디오와 전주 투자 계획을 논의했다.

지난 11일 AI·영화영상산업연구회와 쿠뮤필름스튜디오 한국법인은 전주 고랑동 일원에 33만㎡ 규모 영화종합촬영소 조성 계획을 공유하며 간담회를 개최했다.

연구회 이국 회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전주시 해외 영상물 유치 입법 성과'가 소개됐다.

그동안 AI·영화영상산업연구회는 ‘전주시 영화영상산업 지원체계 고도화 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 최초 독립형 ‘전주시 로케이션 인센티브 조례안’이 제정됐다.

더불어 오는 2026년 ‘전주시 투자유치 촉진 조례’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간담회 자리에서 류성환 대표는 2300억원 규모 스튜디오 조성 계획을 설명하며 “국내 최대 규모 사운드 스테이지와 수중 촬영 세트, 국내 최초 해양표면 탱크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여공간 조성, 지역 대학과 연계한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 청년 일자리 창출과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위한 프로그램 마련 등 지역과의 상생 전략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AI·영화영상산업연구회장 이국 의원은 "앞으로도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콘텐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류성환 쿠뮤필름스튜디오 대표는 “전주시의회와 협력해 사업 계획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남관우 의장은 “아시아 제2스튜디오 조성 논의는 전주 영화·영상산업 발전의 전환점”이라며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주시의회 AI·영화영상산업연구회는 영화영상산업을 전주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자 구성된 의원연구단체다.

임원에는 회장 이국 의원을 비롯해 박혜숙 의원(감사), 온혜정 의원(사무국장), 김윤철, 송영진, 정섬길, 이성국, 장병익, 전윤미 의원 등 총 9명의 시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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